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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 속초 후기 / 속초 호텔 / 속초 숙박 / 속초 효도 여행202212 2023. 1. 23. 13:52728x90반응형
숙소를 방문하기 전... 이젠 이름도 기억 안 나는 항구
여기도 그냥 속초 검색하면 너무 당연하게 나오는 관광지(?)라 갔는데 그냥 그랬다. 시간이 넘쳐흐르면 가는 거고 아니면 안 가는 거고. 굳이 갈 필요성은 없다.
사진은 예쁘게 나오는데... 음... 사람 없을 때를 찾기가 어려운 게 문제. 갈 거면 아이에 아침에 가는 게 좋을 것 같다. 그래야 사진 편하게 찍을 듯...
아래에서부터는 롯데 호텔 속초에서 찍은 사진이다. 뷰가 다 한 호텔방 ㅠㅠ
밖에서 잘하면 목욕하는 모습이 보일까 봐 약간 걱정되긴 하는데 일어서지만 않으면 될 것 같기도 하고🤔 확실한 건 날씨가 좋을 때 그리고 해가 떠 있을 때 바다를 바라보며 목욕을 해야 한다. 아니면 너무 아까움 ㅠㅠ
한 가지 단점이 뭐냐면... 욕조가 작은 것... 성인 한 사람이 들어가면 꽉 찰 정도라 이 부분은 좀 의아스럽긴 했다.안 방이 뷰 맛집이다. 방 전체가 그러지는 않고 이렇게 코너에 있는 방만 양쪽에 바다가 보이니 이 부분은 참고해야 한다.
아무 생각 없이 앉아서 해 뜨는 것 봐도 너무 좋고 가만히 앉아서 책 읽어도 좋다. 그리고 발코니가 있어서 양쪽으로 나갈 수도 있음!!
여기는 발코니에서 바라보며 사진 찍은 곳...👍🏻 진짜 그냥 뷰가 다 해 먹은 호텔 아니냐고... 왼쪽은 확실하게 바다가 보이고
오른쪽엔 시내처럼 상점들이 모여 있다. 근데 밤 되면 음악 소리 때문에 좀 소음이 있는데 이건 아래 써보도록 하겠다.
창문 열면 이렇게 수영장도 보이는데 창문을 닫으면 소음이 들어오지는 않아서 크게 문제는 안 된다.
일몰을 보고 있자니 한 편의 수채화 그림 같다.
특히나 아래 사진은 배가 외로이 바다를 떠 있는데 꼭 노년기를 향하는 인간의 모습 같기도 했다.
이렇게 침대에 누워서 티브이도 보고🥲
롯데호텔 속초 후기라고 써도 무방한 ㅎㅎ... 기록이긴 한데 작년 속초여행은 그냥 호텔이 다한 여행이었다. 우리는 아이가 없어서 콘도형이 아닌 호텔형에서 숙박했는데 그냥 너무 좋았다 ㅠㅠ...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호텔 앞에 횟집들이 많아서 트로트 음원 소리가 너무 컸다. 지나치게 커서 밤에는 좀 시끄러웠다. 웅웅웅 하는 소리가 커서. 그리고 바로 앞에 수영장이 있어서 아기들 노는 소리는 어느 정도 예상하고 가야 한다. 고요한 숙박 분위기는 아니다.
그래도 다시 숙박할 기회가 있다면 100% 다시 할 거다. 일단 호텔 밖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너무 좋았고 아침에 자고 일어나서 멍하니 하늘을 보며 일출을 감상할 수 있어서 더 좋았다. 2022.12.31이 때 방에서 누워 일출과 일몰을 바라볼 수 있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
한 가지 더 아쉬운 점은 근처에 맛집도 없고... 속초 시장을 가기에는 주차가 용이하지 않아서 차라리 시내 고속버스를 타고 와서 택시 타면서 속초 여행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공영주차장 찾는 것도 일이고 일단 차도가 2차선인 도로가 대부분이라 운전하기가 편하다는 느낌은 못 받았다.
우리는 자차를 가져갔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주차가 편한 곳에서 밥을 먹었고 그러다 보니 딱히 맛있는 집은 찾을 수 없었다. 속초에 있는 대부분의 맛집들은 주차가 극악이다. 속초에 먹으러 오는 사람들은 택시 타고 여행 다니는 게 좋을 것 같다.
무엇보다 이번 여행은 효도 여행처럼 부모님이 너무 만족해하시는 여행이라 괜히 예약한 나 자신이 자랑스럽고 그랬다🥺
속초 주변에 더 볼 것이 있다면... 다시 이 숙소를 찾지 않을까 싶은데 주변에 할 것이 너무 없어서 재숙박을 하게 될지는 미지수다.
그래도 효도 관광 + 속초를 안 가본 사람들한테는 왕추천!!반응형'202212'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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