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기는 어렵다. 원어민처럼 생각하는건 더 어렵다.

수업 시간에 원어민과 쓰기 숙제한 것을 고칠 때면 내 문장이 꼭... 유치원생 문장 같다. 영어의 take / get 같은 많은 쓰임이 있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이 첫째로 어렵고 두 번째는 원어민처럼 생각해서 문장을 작성하는 것 또한 쉽지가 않다.

 

물론 내가 쓰기 시작한지가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ㅎㅎ... 영어 관련 자료는 유튜브에 널리고 널려서 유용한 문장을 많이 배울 수 있지만 제2외국어의 경우 특히나 유럽어는 그런 영상이 적어서 킬링 타임용으로 볼 것이 많지 않은 것이 아쉽다. 내가 어느 정도 수준에 도달하면 만드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다 싶었는데 막상 생각해 보니 문장을 찾는 일도 보통일은 아닌 것 같다.

 

아 요즘에 너무 하고 싶은 것들이 많아져서 문제다. 프랑스어도 지금 내 영어만큼의 수준으로 올리고 싶고, 나중에 프랑스에 가게 된다면 프랑스어를 원어민처러 구사하고 싶다. 프랑스에 오랫동안 살고 싶지는 않지만 뭐랄까, 유학 목적으로 거주하는 것은 나쁘지 않을 것만 같은 느낌이다.

 

원래 11월에 빠르면 5월에 DELF B2를 보려고 했는데 갑자기 3월에 보게 될 것 같다. 이번에 DELF B2를 딸 수 있으면 바로 그 다음부터 C1을 준비학 싶은데 내 불어 실력이 너무 부족해서 과연 이번에 취득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앞으로 한 달 정도 남았으니까 계속 원어민 강사랑 공부해야지.

 

이제는 다음주 월요일부터 주 2회 30분 수업에서 주 2회 1시간 수업으로 바꾸니 더 공부할 수 있지 않을까. DELF 시험 대비하려고 시간을 늘리는 것이 아니고 30분 수업이 너무 짧게 느껴 저서 1시간 수업으로 바꾼 건데 어쩌다 보니 기간이 맞물리게 됐다.

 

월급의 10%는 자기개발에 투자하기로 결심한 것이 잘 지켜지고 있는 것 같아서 뿌듯하다 ㅋㅋ 역시 돈 쓰는 게 제일 좋아~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