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 후기] 호호식당 익선 방문 후기 / 익선동 연어 / 익선동 데이트

일단 내가 주문한 사케동 사진부터 투척 연어는 여윽시 노르웨이산 연어 😋 근데 노르웨이 산인지 아닌지 모름 근데 어차피 우리나라 연어는 90% 노르웨이 아닌감?ㅎ

호호식당은 일본음식을 좋아하는 나를 위해 남자친구가 찾아준 곳😭 감동 한 바구니 받고 시작합시다!!

호호식당은 지점이 여러 곳인데 내가 방문한 곳은 익선이다. 여기가 은근 유명한 곳이라 예약 안 하면 평일에도 무조건 대기를 해야 하는데 나는 기다리는 것도 싫어하고🥲 날씨도 추워서 네이버예약하고 갔다. 그것도 무려 2주 전에🤧

내가 예약한 방은 예약룸 2번으로 사진에 있는 왼쪽 방이다. 최대 4명까지도 가능할 것 같은데 네이버 예약 시 인원 제한이 안내되어 있으니 그거 보고 예약하면 된다.

확실히 둘만 조용하게 먹어서 그런지 식사 자체는 그냥저냥 평범했는데 우리 만의 공간이 있어서 그런지 식당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근데 생각보다 방음이 잘 안 돼서 크게 말하면 옆 방에서 들릴 것 같다. 모든 단어가 다 들리는 건 아니지만 약간 소리가 불분명하게 울린다.

그리고 예약룸 2의 단점... 밖에 대기하는 사람들의 시선이 계속 느껴진다🤧 자꾸 서로의 얼굴을 보게 되는 경우도 있고 그래서 차라리 저 옆방이 더 좋을 것 같다.

나는 위에 사진처럼 평범한 사케동을 주문했고 남자친구는 연어 스테이크를 주문했다. 이것도 그냥저냥 평범한 연어 스테이크였다.

아 주문을 하면 이렇게 장국을 주는데 생각보다 양이 적어서 더 달라고 해야 한다. 근데 그게 좀 귀찮아서 안 했음.

예약룸 2의 인테리어기 너무 내 스타일이라 저 가구가 쓸 모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너무나!! 탐이 났다. 나중에 남자친구한테 저런 가구 사자고 했는데 ㅋㅋ 자기는 모던 디자인이 좋다고 🤣

예약룸에 이렇게 에어컨/온풍기도 있다. 근데 리모컨이 없어 바람 방향 날개 조절이 안 되는데 저건 좀 불편했음 ㅠㅠ

개인적인 견해지만 저렇게 수저통에 모든 수저를 두는 건 위생상 안 좋은 것 같다🫠 보니까 화장실 다녀와서 손도 안 닦고 수저통에서 수저 꺼낸다고 하던데... 윽🤕

인테리어와 식당의 분위기가 정말 큰 역할을 했던 호호식당... 아 여긴 직원들 유니폼도 있는데 이 유니폼마저 식당과 너무 조화롭게 잘 어울려서 얼마나 신경 썼는지 알 수 있었다. 식당의 기본은 음식이지만 요즘엔 뛰어난 맛이 아닌 이상은 이런 부분도 세심하게 신경 써여한다.

여기는 체인점인데도 불구하고 제로페이로 결제도 가능하다! 요즘에 경기도 안 좋은데 조금이라도 할인받아먹을 수 있다면 👍🏻

재방문 의사가 있냐고 물어본다면 룸을 따로 예약했다는 전제하에 모임 장소로 조용하게 하기는 좋을 것 같다. 그리고 거리가 멀지 않다면 아마? 다시 갈 수도 있을 것 같기도 하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