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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 후기] 광화문 디타워 차알/ 광화문 중식/ 광화문 점심 저녁/ 광화문 데이트2023년의 기록/맛집 그리고 카페 2023. 2. 13. 09:39728x90반응형
지난주 난생처음 스트레스 위염이 발병해 힘든 일주일을 보내고 있었다. 주말에 데이트하는데 스트레스 때문에 그것도 나한테 하나도 이득 안 되는 사람들로 인해 내가 아프다는 사실에 더 화가 나던... 약국에서 내 돈 주고 4천 원이나 하... 트리겔을 사 먹었다. 확실히 뭐랄까 빈 속에 먹으니 더 효과가 좋았다. 그냥 내 생각일 수도 있고^^;;
그래도 여전히 위가 아파서 따뜻한 국물을 찾아 광화문 디타워까지 갔다. 광화문 물가야... 뭐 너무 자주 가서 비싼 건 알고 있었고... 디타워는 법인카드가 있어야 가는
곳이라고 익히 들었기 때문에^^ 사실 디타워에서 내가 뭘 먹을 수 있으리라곤 생각하지 않았다.
디타워 여기저기 다 가보니 1인분에 대충 2만 원 후반대 가격이 최소 가격인 것 같았다. 그렇게 포기하려고 지나치려는 찰나에 발견한 차알... 차알은 회사 사람들이랑도 가본 곳이라 가격이 지나치게 비싸지 않다는 것도 알고 있다. 문제는 내가 매운 걸 먹으면 안 된다는 사실... 근데 정말 운 좋게 ㅠㅠ 맑은 짬뽕 같은 게 있었다😭😭😭
그렇게 남자친구와 함께 창가에 자리를 잡고 짜사이를 먹으며 메뉴를 보았다. 나는 일단 흰 짬뽕을 정해둔 터라 남자친구만 정하면 됐었음!
요즘엔 저렇게 티오더로 하는데 저거 꽤나 괜찮음... 뭐 그만큼 일자리가 뺏기는 거긴 한데... 그래도 소비자 입장에선 편하다는 걸 부정할 수는 없는 듯 ㅠㅠ 어떤 곳은 결제해야 주문창으로 넘어가는 곳도 있어서 점주들 입장에서는 나쁘지 않은 투자 같기도...
나는 차알미엔을 주문했고 남자친구는 밑에 볶음면을 주문했다. 맛은 예상한 것보다 꽤나 괜찮았다. 특히 차알미엔(흰 짬뽕)은 사진에 작게 나와서 너무 양이 적으면 어쩌지 걱정했는데 사진만 그렇다.
나는 굴을... 정말 못 먹는 사람이라 굴 4점만 빼고 위염이 있는데도 저걸 다 먹었다;; 좀 어이가 없는데 트리겔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저거 먹고 나서 오히려 위염 통증이 없어졌음...ㅋㅋ;; 그리고 맛있었음
음식 먹기 전에 사진을 찍어야 했는데 블로거 정신이 아직 부족함 ㅠㅠ
남자친구도 꽤나 만족스러워했어서 다음에도 차알에 저 차알미엔 먹으러 또 올 것 같다. 저녁에 주문은 8시반까지 이고 식사는 9시까지라 8시까지만 가면 여유있게 식사할 수 있다. 사람도 그렇게 많은 편이 아니라서 조용하게 먹을 수 있었음!
아 분명히 다 괜찮아진 줄 알았는데 회사에 오니까 또 위염 증상 있네🤧 오늘 쉬면서 일해야지.반응형'2023년의 기록 > 맛집 그리고 카페'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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