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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여행 후기(1) - 12/22
    2022년 12월의 기록 2023. 1. 2.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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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루하면서 쓰는 일본 여행기 하지만 나의 성스러운 블로그를 회사 컴퓨터로 절대 작성하지 않지 ^^

    때는 2022년 12월 13일 어느 날 남자친구의 병원 진료가 끝난 우리는 드디어 드디어 종로에 있는 미슐랭 국수 식당을 가게 된다. 왜 드디어냐 하면 그간 숱한 종로 방문에도 불구하고 단 한 번도 이 식당 방문을 성공해 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줄이 너무 길어서!!

    이때다 싶어서 평일에 방문한 #광화문미진 ... 점심시간이 끝난 평일 오후 1시 방문이라 그런지 사람이 굉장히 적어서 쾌재를 불렀음!! 들어가자마자 너무 추워서 남자친구와 나는 뜨~끈한 온메밀을 주문했는데 주문하자마자 이것이 잘못된 주문임을 알아버렸다. 주위에 다 냉메밀만 주문함 🙄 맛집에 오면 당연히 제일 유명한, 그러니까 제일 첫 메뉴를 주문해야 하는 것을!

    그렇게 메밀전병까지 후루루 짭짭 먹어치우면서 우리는 급 일본 여행 이야기를 하게 된다.

    12/13에 계획하는 12/22-12/26 여행이라... 계획형 인간이지만 이런 번개 여행 및 모임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크게 나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미리 말하면 더 좋았잖아! ㅋㅋ

    하지만 모든 것이 여유로운 그와 여행을 계획하기란 꾀나 시간이 걸리는 작업이었다. 22일에 하는 여행이지만 16일에 비행기 티켓을 예매하고 17일에 크리스마스 연휴가 있는 일정인... 호텔 방을 예약하게 된다. 아무리 봐도 호텔을 예약할 수 있었던 건 정말 운이 좋았던 것 같음!!

    성격 급한 나는 남자친구와 이것저것 예약을 하면서 약간 다툼 아닌 다툼을 했는데... 다투고 나서 생각이 든 것은... 여행 티켓과 호텔은 나중에 예약하더라도 <일정을 미리 짜놓자> 그러면 서로가 스트레스를 좀 덜 받을 것 같다.

    12/22
    새벽비행기를 타면 좋겠지만 새벽 비행기를 타면 각자의 집에서 공항까지 교통편이 없었기에 오후 1시 비행기를 타게 된다.

    우리는 에어서울을 탔는데... 사람이 으찌나 많던지. 포켓 와이파이를 픽업하고 출국심사대를 지나 탑승동까지 가는데 한 시간 반이 걸렸음 ㅠㅠ 심지어 우리는 짐을 기내에 가져갔는데도 출국 심사하는데 너~~ 무 오래 걸렸음 ㅠㅠ

    한 가지 너무 재미있었던게 남자친구 이름이 좀 길어서 티켓에 짤려나오는거다. 예를 들면 김 가나다라마바사 이면, 김 가나다하고 나머지는 + 로 나온다. 이게 진짜 너무 웃기고 이런 경우가 처음이라 우리는 사진도 찍어놨다.

    이렇게 탑승시간 20분 남기고 도착한 우리는 드디어 일본에 가는구나! 했는데 아뿔싸^^ 에어서울에서 문자도 없고 어플 알림도 없이 ( 심지어 어플은 지연 스케줄 반영도 안 됨;; ) 공항에서 1시간 지연이라는 방송을 듣게 된다.🤧 한 시간이나 지연되다니 이 정도면 일본에 거의 도착할 시간인데.

    이렇게 무려 오후 4시에 ㅠㅠ 도착한 우리는 서둘러 #마이리얼트립 에서 예매한 간사이 - 교토 티켓을 찾으러 간다. 네이버 블로그에는 정~~~ 말 많은 정보가 있어서 티켓을 찾으러 가는 게 하나도 안 어려웠다.

    아 근데 입국 심사 또한 한 시간 정도 걸렸는데 사람이 으찌나 많던지 비지제펜+수기 입국 심사서를 다 준비해서 갔다. 결론적으로 둘 다 하길 훨씬 잘함. 줄이 더 짧은 쪽을 보고 바로 갈 수 있으니까! 이 와중에 아래 한국어 오타 귀엽잖아^^ 어느 쪽 <울> 준비하십시오라니 귀여움ㅋㅋ

    일본어 무식자들이 여행하는데 있어 파파고와 구글 번역기는 엄청난 무기이다. 이렇게 파파고 번역과 몸짓이 있으면 해내지 못할게 없음ㅋㅋ 여행하는 3박4일동안 정말 요긴하게 써먹었다.


    옆 빌딩으로 건너가서 바로 하루카 열차 티켓을 교환했는데 이렇게 열차에 헬로키티로 도배를 해놓으니 우리 같이 일본어를 하나도 모르는 사람이 찾기가 너무 쉬웠다!

    그리고 일본은 영어가 안 된다고 하는데 큰 역 같은 경우에는 간단한 영어는 전부다 가능함!


    그리고 저 역 앞에는 직원 분께 티켓 검사를 받으면 한 결 더 편해지니 티켓을 보여주며 이 열차가 맞는지도 한 번 보면 될 것 같다!

    간사이 - 교토 하루카 열차 시간표는 아래에서 날짜를 설정하고 보면 된다. 내가 구매한 마이리얼트립 티켓은 시간이 정해져 있지 않은 티켓이라 마음 편안하게 열차를 탈 수 있었다.

    https://mydia.jr-odekake.net/cgi-bin/mydia_ml.cgi?MODE=11&FUNC=0&EKI=Kansai-airport&SENK=&DIR=&DDIV=&CDAY=&DITD=&DATE=20221222&COMPANY_CODE=404&COUNTRY_CODE=kr&INBOUND_CODE=7&yearmonth=20221222&submit1=%EC%A7%80%EC%A0%95

    Station Diagram | Kansai-airport Station

    기사빨강 = 간쿠 쾌속  파랑 = 특급  Rap. = 간쿠 쾌속  "Haruka" = 특급 하루카  ◆이탤릭체 = 표시 날짜 이외에는 운전하지 않거나 행선지・시각 등이 변경될 수있습니다.특급

    mydia.jr-odekake.net


    그렇게 호텔에 짐을 풀고 ( 짐 풀기 전에 호텔 사진을 찍는 것을 깜빡 ㅠㅠ 우리가 예약한 호텔은 hotel the m's kyoto 인데 다음 편에서 사진 올려야지. 후기는 완전 대대대대만족이라 다음번에도 기회가 있다면 또 방문 예정! )

    우리는 배가 너무 고파 라멘을 먹으러 간다. 우리가 주문한 라멘은 일단 뭔지 모르겠는데 그냥 너무 짜서 ㅠㅠ 대 실망을 했다. 원래 라멘이 이런 건가 싶고 🥲 저 고기 자체가 그냥 소금 덩어리였음🥲 그리고 일본 음식점은 휴지가 없다... 티슈가 없다고 해서 잉?? 했는데 휴지가 없는 게 일반적이라고 한다. 그래서 그 이후에는 호텔에서 항상 휴지를 몇 개 챙겨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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