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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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 후기 (4) - 12/242022년 12월의 기록 2023. 2. 21. 13:20
전 날 이만 보 걸어서 그런지 아주 늦게 일어나서 아점을 먹으러 갔다. 무려 11시 30분쯤... 일본 음식이라 그런지 좀 느끼했다. 가격은 괜찮았고... 키오스크로 주문하는 거라 딱히 어려움은 없었다. 일본인들이 생각보다 많이 들어왔다. 나카우? 맞나? 여하튼 일본 나카우에서 아침을 먹었다. 먹어보지는 않았지만 한인 음식점 같았다. 니시키 시장에서 오랫동안 걸어 다니다가 찾은 크레페. 남자친구왈... 일본에서 크레페 crêpe가 유명하다고 한다. 프랑스를 참으로... 좋아하는 일본. 저기 크레페도 맛있었는데 생각보다 가격이 비쌌고 ( 아마 5-6천 원? ) 밖에 먹을 곳이 없어서 남자친구랑 오들오들 떨면서 먹었다ㅋㅋ 근처 다리는 확실히 야경이 예뻤지만... 무엇보다 봄에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었을 때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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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 후기 (3) - 12/232022년 12월의 기록 2023. 2. 20. 12:25
아직도 여행 후기를 다 끝내지 못한 자... 너무 행복해서 그랬던 걸까? ㅋㅋ 뭐랄까 마무리하기 싫은 것 같기도 하고... 이러다가 진짜 블로그 다 못 쓸 것 같아 얼른 작성해보려고 한다. 신사를 내려오면서 컵을 기념품으로 사 와달라는 부탁에 열심히 찾아봤지만 생각보다 예쁜 컵이 없다. 제일 일본 스러운 건 윗 줄에서 두 번째인데... 뭐랄까 나는 저 빨간색이 살짝 소름 돋아서 구매하지는 않았다. 밤에 보면 귀신 나올 것 같음 그러고 나서 교토역으로 돌아와 우리는 드디어 초밥을 먹었다!! 드디어 초밥!! 내가 초밥 회 이걸 얼마나 좋아했던가!! 그리고 라멘까지!! 이번 여행은 먹부림 하려고 부릉부릉 시동까지 세게 걸었는데... 걸었는데!! 아래 첫 연어초밥을 먹자마자 깨달았다. 아... 나는 일본 음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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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 후기(2) - 12/232022년 12월의 기록 2023. 1. 2. 15:01
라멘을 먹고 돌아온 우리는 씻지도 못하고 잠에 들었다. 생각 외로 너무 오래 걸린 출국 / 입국 심사 그리고 에어서울의 1시간 지연은 꽤나 체력을 요하는 일이었다. 정말 느지막이... 이렇게 여행지에서 늦게 일어난 본 적은 처음일정도로 9시에 일어났다. 근데 늦게 잠을 잤다기보다는 새로운 환경에서 잠을 자다 보니 자는 동안 계-속 잠을 깨서 나는 깊게 잠을 잘 수 없었고, 계속 뒤척이는 나 때문에 남자친구 또한 더 잠을 잘 수가 없었다🥲 이렇게 비몽사몽 준비한 우리는 첫 여행지로 #후시이미나리 에 가게 된다. 이게 약간의 등산을 요구하는 코스라 운동화를 신어야지 안 그러면 가는 길에 조상님 만날 수도 있다. 여행하다 보면 일본 여자들이 완전 통굽 킬힐을 신는 경우를 꽤나 쉽게 볼 수 있는데 여기에서도 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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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 후기(1) - 12/222022년 12월의 기록 2023. 1. 2. 12:40
월루하면서 쓰는 일본 여행기 하지만 나의 성스러운 블로그를 회사 컴퓨터로 절대 작성하지 않지 ^^ 때는 2022년 12월 13일 어느 날 남자친구의 병원 진료가 끝난 우리는 드디어 드디어 종로에 있는 미슐랭 국수 식당을 가게 된다. 왜 드디어냐 하면 그간 숱한 종로 방문에도 불구하고 단 한 번도 이 식당 방문을 성공해 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줄이 너무 길어서!! 이때다 싶어서 평일에 방문한 #광화문미진 ... 점심시간이 끝난 평일 오후 1시 방문이라 그런지 사람이 굉장히 적어서 쾌재를 불렀음!! 들어가자마자 너무 추워서 남자친구와 나는 뜨~끈한 온메밀을 주문했는데 주문하자마자 이것이 잘못된 주문임을 알아버렸다. 주위에 다 냉메밀만 주문함 🙄 맛집에 오면 당연히 제일 유명한, 그러니까 제일 첫 메뉴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