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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식점 후기] 판교 우화
    2023년의 기록/맛집 그리고 카페 2023. 3. 2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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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교역에 위치한 판교 우화... 1인당 15만 원인 음식점이라 사비로 가기는 어려운 곳이다. 나 또한 회사 접대로 같이 갔다가 먹을 수 있었던 경우였다.

    한우 오마카세로 알고 있고 총 결제 금액이 백만 원이 넘으면 룸에서 먹을 수 있다. 룸에서 먹으면 바로 옆에서 고기를 구워주고 서빙해 주는 터라 우리만을 위해서 요리해 주는 느낌이 강하다.

    처음에 나오는 전식. 그릇조차도 너무 예쁘다.

    전식

    이 죽도 어찌나 맛있던지... 개인적으로 이 죽이 모든
    음식 중에서 제일 맛있었다. 그렇다고 다른 음식이 맛없는 게 아니라 이게 월등하게 맛있었다.

    전식

    이름 모를 고기... 이름이 중요한가 싶었다. 그냥 먹는 순간부터 너무 맛있었는데 무슨 말이 필요할까.

    식사의 시작

    저 유부초밥도 맛있었는데 죽니 그냥 어마어마해서... 유부초밥으로 내 배를 채우니 죽으로 더 채우고 싶었다. 또 말하긴 하지만... 유부초밥이 맛없는 게 절대 아님!!

    유부 초밥

    스테이크... 이게 고기일까... 그냥 입에 들어가는 순간 살살 녹았다. 접대 자리니 오두방정을 떨 순 없었지만 다들 눈빛 교환했다. “ 이건... 정말... 장난이 아니다... 너무 맛있다.” 고기를 먹는 순간 내 머릿속에서 뛰어다니던 죽은 없어지고 고기가 내 머릿속을 휘젓고 다니기 시작했다.

    스테이크 1

    난 저게 뭔지 모른다. 그냥 엄청난 맛을 가진 고기라는 건 안다.

    처음에 쫄면이 나왔을 때, 엥? 쫄면?? 갑자기?? 했는데 무슨 쫄면조차도 맛있어. 뭐야 이 집 도대체가. 그냥 일반적인 쫄면은 아니고 다른 면을 사용했는데 아 까먹었다.

    쫄면

    고기만 먹으면 느끼할 것 같아서 쫄면을 중간에 넣었다고 했는데 일단 그냥 고기도 맛있고 쫄면도 맛있어서 아무 생각이 없다.

    고기
    고기

    이쯤 되면 소식가는 배 터는데 나는 또 음식 남기는 걸 싫어해서 최대한 먹어보려고 했지만 다 먹지는 못 했다. 근데 밥조차도 맛이 끝내준다. 가장 최고는 죽 -> 고기 -> 쫄면 -> 밥 이렇게 인데. 순서를 줄 세운들 그게 의미가 있을까 맛 자체가 다른 수준인데 말이다.

    햄버거

    햄버거도 나오는데 무슨 햄버거조차도 맛있어서 정말 어이가 없었다. ㅋㅋㅋ 맛없는 음식이 없다. 이 요리사
    뭐 하는 사람일까. 같이 간 사람들도 너무 맛있어해서 예약자가 뿌듯해했다. 역시 비싼 값을 하는 것인가...

    아이스크림

    아이스크림은 다행히 (^^) 시판 아이스크림이었는데 이것마저도 손수 만들었으면 진짜 눈알이 놀라서 튀어나왔을 것 같다.

    대접 제대로 하고 싶다면 여기 추천한다. 15만 원 코스와 20만 원 코스 두 가지가 있으니 상대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

    나는 운 좋게도 접대 자리에 다 참석할 수 있어서 두 가지 코스를 다 먹을 수 있었는데 두 코스 전부 다 맛있었고 큰 차이는 없었다. 기억으론 20만 원에 쫄면이 안 나오는 걸로 알고 있는데 확실하게 기억은 안 난다.

    개인적으론 15만 원을 추천하는데 그냥 뭘 선택하든지 상관없다. 모든 음식들이 실망하지 않을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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