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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고 싶은게 너무 많아.
    2023년의 기록/일상 2023. 1. 26.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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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에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아서 문제다.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하고 싶은 것도 없고 우울해 있었는데 갑자기 이렇게 하고 싶은 게 많아서 삶의 활력을 느끼다니. 나는 아무래도 목표가 있어야 하는 사람이다. 목표가 없어지는 순간 무기력해진다.

    1) 하루에 최소 30분씩 독서하기
    숏플랫폼이 유행하면서 그리고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 글을 많이 접하면서 내 글이 아주 심각하게 저하되었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 특히 문장을 다시 읽을 때면 외국인보다도 못한 수준의 글을 메신저로 보낸 적이 한두 번이 아니라서 회사에서 부끄러운 적이 많았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려면 인터넷의 사용을 줄이고 독서하는 시간을 많이 가질 필요가 있다. 나보다 똑똑한 사람들도 그리고 바쁜 사람들도 꾸준하게 독서하는데 내가 뭐라고 안 하고 있었지. 책만 왕창 사놓고 아직도 안 읽은 책들이 너무 많다. 프랑스어 책을 읽는 것이 가장 좋지만, 속도가 나지 않아 집중력이 떨어지는 순간이 많다. 그래서 한국어 책이라도 매일 30분씩은 독서하려 한다.

    2) 수학 공부하기
    고등학교를 졸업한지가 언제인지. 기초 수학은 정말 하나도 기억이 안 난다. 하지만 한국에는 뭐가 있다? ebs 강의가 있다. 어제 회사에서 이런저런 일들을 하면서 현타가 세게 와 석사 유학을 정말 가고 싶어졌다. 석사 유학에 대해서 찾아보니 수학이 필수이고 컴퓨터 공학 분야에서 더 나아가려면 수학을 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어제 서점에서 바로 ebs 교제를 샀다. 내가 정가로 책을 사는 건 정말 드문 일인데 말이다. 책을 무려 2권이나 샀는데 한 권은 개념서라서 문제 풀이가 없어서 문제만 있는 책을 한 권 더 샀다. 맨 처음에 문제 풀이용 책으로 자이스토리를 구매할까 고민했었는데 나 수능 준비하는 거 아니고, 너무 나 자신에게 스트레스를 주면 의욕이 떨어지기 때문에... 적당한 선에서 하기로 했다. 이번에는 꼭 어제 구매한 책 2권을 모두 정독(?)하고 풀이할 수 있는 나 자신이 되었으면 좋겠다.

    3) 프랑스어 DELF B2 따기 + 유럽어 1개더 하기
    유럽어 1개 더 하는 것은 워낙 특수한 언어라... 블로그에는 언급하고 싶지는 않지만 여튼 듀오링고에서 200 streak를 달성하는 중이다. 그렇다고 내가 200일 동안 매일매일 출석했느냐? 그건 아니고... freeze 아이템을 좀 사용해서 ㅋㅋ 연속 200일을 달성할 수 있었다. 어떤 사람들은 4년 넘게 하는 사람들도 있던데 정말 대단한 것 같다. freeze를 매일 사용할 수 있는 건 아니라서 어차피 거의 매일 하는 거나 매한가지인데 4년을 했다니. 이 세상엔 나보다 부지런하고 대단한 사람들이 많다.

    4) 학사 강의 잘 듣기
    이제 다음주부터 온라인 강의가 시작인데 일단 4과목이나 신청했다... 3과목을 하고 싶었는데 아직도 4과목을 신청한 것이 잘한 일인지 잘 모르겠다. 아무래도 3과목으로 바꾸는 것이 나에게 더 좋을 것 같은데... 졸업 기간을 맞추다 보니 4과목을 하게 되었다. 지난 3-4학기 동안 성공한 학기가 1학기뿐이라서... 이번에는 꼭 성공해서 학점 취득하고 싶다.

    5) 새벽 공부하기
    일주일에 2번 오전 5시에 원어민과 공부하는데 수업이 없는 날이면 4시반 기상은 커녕 6시 기상도 꾸역 꾸역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시간 활용을 너무 못하고 있어서 이 또한 나한테 너무 스트레스이다. 앞으로도 수업이 없는 날에도 4시반에 일어나서 수학 공부를 하든 하다못해 독서라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6) 화장 배우기
    이건 뭐 우선 순위 최하위 항목이긴 하지만 지난 주말에 처음으로 이사배 동영상을 처음부터 끝까지 봤다. 화장하는 법을 배우려고. 이것 저것 화장품을 구매까지 했는데 기초 화장품이 아닌 화장품을 7만원이나 구매한건 난생 처음이다. 항상 언니가 쓰다가 안 쓰던거 물려받거나 그냥 저가 색조 화장품을 샀는데. 지금 매일 쓰는 팔레트도 산지 5년은 훌쩍 넘은 듯하다 ㅋㅋ... 화장을 배우고 싶은 이유는... 남자친구한테 예쁘게 보이고 싶어서...ㅋㅋㅋㅋㅋ 요즘에 남자친구가 자꾸 예쁘다라고 해주는데 ( 내가 좋아해주니 나 행복하라고 자주 말해주는 착한 사람 ) 그래서 그런지 자꾸 화장에 관심이 생긴다. 다른 사람들이 보면 엄청 놀랄 것 같은데 여하튼 화장도 배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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