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 때문에 치즈와퍼를 주문했다면 그건 비추한다. 왜냐?... 치즈 맛이 잘 안 느껴지기 때문이다.
9,500원이라는 저렴하지 않은 가격에 그래도 치즈 버거를 먹겠다고 주문했는데 치즈가 안 느껴지다니^^... 정말 실망 실망 대실망인데 😭😭 지인은 버거킹에서 치즈 맛을 느끼려면 최소 콰트로 치즈를 주문해야 한다고 한다. 아니면 치즈를 더 추가하던가🥲 그걸 알리가 없는 나는...🥲 이렇게 실패를 했다.
버거킹 감자튀김은 어찌나 짜던지... 감자튀김이 혀 끝에 닿자마자 너무 짜서 놀랐다. 짠 음식을 좋아하던가 아니면 단짠단짠으로 무언가를 먹고자 한다면 이보다 좋은 음식은 없을 것 같다.
후식으로 먹은 솔티카라멜 마카롱. 어디 부산 경성대 근처 마카롱인 거 같은데 생각한 것보다 냉동 마카롱 치고 맛있어서 좀 놀랐다.
원재료를 보니 프랑스산 국산 미국산 호주산 이렇게 나쁘지 않은 원료들이 섞여 있어서 더욱 놀랐다. 그래서 그렇게 맛있었나?? 분명히 저 봉지에 만든 카페 이름이 나와서 검색하고 그랬는데 생각이 안 난다. 그러고 나서 남자친구랑 저녁에 퀴즈노즈 또 갔는데^^ 이러니 남자친구가 옆에 있으면 살이 찔 수밖에 없다. 어제도 남자친구랑 같이 병원 갔다가 피지컬 100보고 데이트를 마무리했는데 피지컬을 보면서 문득 참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각자 맡은 바 할 일을 하고 저녁에 같이 밥도 먹고 데이트도 하니 이보다 더 행복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소소한 행복 참 별거 없다. 오늘 하루도 아무 일 없이 마무리하면 된다.